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개발 부트캠프 5기 : OT 후기

퇴사부터 합격까지

클래식과 뮤지컬에 빠져 공연기획사에 입사했던 나는
홍보∙마케팅 업무를 하며 1년 반 가량의 시간을 보내던 중 문득 회의감이 들었다

 

이 분야는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아름다운 곳이 아니구나
이 분야는 개인의 성장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곳이구나

 

문제가 생기면 주먹구구 식으로 돌려막기 바빳던 답답한 회사를 뛰쳐나와 결심한 건,

그동안 혼자 좋아하고 나름의 취미였던 컴퓨터 관련 공부를 제대로 해볼까 한 것이다.

돌려막기 해결이 아니라 내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실현하고 직접 해결하는 일을 하고싶었다.

 

그래서 긴 시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 6개월간 먼저 공부해보고, 기본기를 다져 학원이나 부트캠프를 수강하자! "

 

그렇게 생활코딩부터 다양한 강의와 개발 관련 책을 몇 권 거쳐서

떨리는 마음으로 지원했던 패스트캠퍼스 FE 부트캠프의 결과는 [최종 합격] 🎉

 

 

다행이기도 하고, 한 편으로 막연히 잘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웠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7개월간 열심히 열심히 달려보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하는 건 개발자라는 목표를 함께 달릴 좋은 동료들을 얻는다는 것!

또 나 스스로가 하루하루 발전했으면 하는 기대가 (정말 정말) 한가득이다 👩🏻‍💻

 

 

그래서 패캠에서 뭘 하는데?

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부트캠프(전. 메가바이트스쿨)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부터,

개발 역량에 꼭 필요한 프로젝트와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 등 취업시장에서 기업이 개발자에게 원하는 경험을 제공해준다!

● 과정 기간 : 7개월
● 과정 시간 : 평일 13시 ~ 22시 (주말/공휴일 X)
● 수업 방식 :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프로젝트 진행 시 강남 학습장 출석)
● 난이도 : 입문 ~ 실전 (전공/비전공 모두 가능)
● 수강료 : 전 액 무 료 (내일배움카드 필수)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과정에서는 프론트엔드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HTML, CSS 부터

버전 관리에 필수인 Git, Github 를 비롯하여 면접을 대비한 CS, 알고리즘, 자료구조

그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인 JavaScript, TypeScript, React 까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다지기 위한 기초부터 필수 스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건 바로...!!!! '기업연계 프로젝트' 👏

실제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기업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프론트엔드 + 백엔드 + 프로덕트 매니저(PM) 과정 동료들이 함께 협업을 한다는 것인데

왜 좋냐고 물으신다면? 취업 시장이 원하고 있는 >>> 협업 <<< 의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협업 과정에서 성공, 실패, 오류, 해결 등을 두루 경험할 것이고, 그 경험에서 나온 인사이트가 서류/면접에서도 좋은 힘이 된다!

 

 

OT, 설레는 첫 시작

🗓 2023년 3월 17일(금) 12:50 ~ 16:00
🍃 zep을 활용한 비대면 스트리밍
🗣 부트캠프 소개 + 랜선 자기소개 + 아이스브레이킹

 

 

OT 당일 시간 맞춰 zep에 입장하니까 정말... 새로운 세상이 펼쳐였었다.

커다란 로비가 있었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마구 로비를 돌아다니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이게 메타버스의 맛이로구나! 했다.

로비에는 컨퍼런스룸으로 가는 엘레베이터가 있었는데, 엘베에 내 캐릭터를 움직이니 컨퍼럼스룸으로 순간이동 됐고 (짱신기)

패캠의 여러 매니저님께서 부트캠프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OT 당일 진행될 과정들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임의로 조를 정해서 슬랙(slack)을 통해 랜선 자기소개를 작성하며 서로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랜선 자기소개 시간이 끝나면 FE 팀 전체 아이스 브레이킹이 시작되는데...!

나는 7조에 배정됐고 조원끼리 스터디룸에 옹기종기 모여서 팀명도 정하고, 조장도 뽑으며 친목을 다졌다.

중간에 PM님이 스터디룸으로 들어오셔서 상황도 물어보시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시는데(?)

우리 조는 너무나도 빨리 모든 걸 정해버리고 떠들고 있어서 걱정없이 다른 조로 넘어가보겠다고 하셨다 (ㅋㅋ)

 

팀명과 조장이 정해지면 이후에는 FE팀 랜선 자기소개를 베이스로한 퀴즈 대결을 진행했다.

각 팀의 조장이 나가서 본인 팀에 대한 퀴즈를 출제하면 다른 팀장님들이 채팅으로 팀원과 협의하여 맞추는 식!

팀마다 MBTI 관련된 질문이 무조건 나와서 재미있었고, 각자의 팀이 1등하면 콩콩 뛰며 기뻐하는 캐릭터들이 귀여웠다.

이후에 PM님이 준비해주신 신서유기st 퀴즈까지 진행됐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보낸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 🥹

 

 

개발자 마인드셋 특강

🗓 2023년 3월 17일(금) 19:00 ~ 22:00
👨‍🏫 박영웅 강사님 (ZOOM 비대면 강의)

 

모든 OT를 마치고 저녁 시간을 가진 뒤 19시부터 박영웅 강사님의 개발자 마인드셋 특강이 있었다.

강사님께서 개발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비전공자로 시작하는 불안감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던 시간이었다.

(아래의 내용은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많은 내용 중 꼭 기억하고 싶은 몇 가지를 적어둔 것이다)

 

• 비전공자라고 저자세일 필요가 없다.
• 비판적, 논리적, 데이터 중심적 사고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 예습, 복습, 메모, 질문은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 자세이다.
• 혼자 모든 걸 완성할 수 없다. 백엔드 기술도 어느정도 알아두자.
• 내가 원하는 회사를 구제적으로 생각해보고 그에 맞게 미리 준비하자.

 

그리고 강사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말씀해주신 것은 TIL(Today I Learned) 기록하는 것!

그 날 수업이 끝났다고 바로 잠에 들지말고, 당일에 배운 학습 내용을 하루가 지나기 전에 정리하는 것을 강조하셨다.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여러명의 개발 블로그를 구경하다보니 TIL, WIL, MIL, 1일 1커밋 등

많은 개발자가 꾸준히 공부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음을 어필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또 그 어필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개발자로서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도 나만의 기록을 꾸준하게 가져가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 번 하게되었다는...

 

 

지금은 어떤가요?

이 글은 부트캠프가 시작한지 3주차에 들어선 이후 작성하는 글이다. 

약 3주가 조금 모자라는 시간동안 수강 후기를 짤막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유사 수험생 생활을 하고있다 🤣

 

부트캠프 학습은 실시간 강의가 있는 날과 없는 날로 나뉘게 되는데,

실강이 없는 날은 13시부터 22시까지 패캠 측에서 제공해주신 온라인 강의를 주차에 맞춰 수강하고

혹은 그룹 스터디나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과제가 있는 주간에는 과제 제출을 위해 작업하기도 한다. (바쁘죠?)

 

실강이 있는 날은 강의가 보통 19시 ~ 22시에 진행 되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 강사님과 소통하며 강의를 듣고 그 외 시간은 실강 없는 날과 비슷한 패턴이다. (정말 바쁘죠..?)

 

사실 온라인 100% 진행이라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게 되면 집중 못하고 딴 짓하면 어쩌지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ZOOM 으로 매 시간 맞춰서 출석체크 해주시는 매니저님과 리더님 덕분에! 늘 카메라 켜두고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슬랙이나 노션 등의 채널로 많이 소통해주셔서 협업 툴 다루는 부분에서도 익숙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아침 시간을 버리기가 싫어서 일찍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 기상 스터디를 만들어 진행 중인데,

가끔은 하루 12시간 이상씩 모니터 앞에 앉아 공부하는게 눈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힘들 때가 분명 있다.

그래도 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다른 동료들을 보면서 또 열심히 해야지하는 힘이 생기기도 하고

비대면 과정이라 종종 애로사항이 생기기도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동료끼리 많이 도와주며 친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싶었다는 말이랍니다 👩🏻‍💻

 

 

합격했을 때 다짐처럼 또 하루 하루 성장해 있기를 바라며...!!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